이번에도 어김없이 다녀온 가족여행, 미국
저희가족은 매년 일주일에서 열흘정도 해외여행을 가는데요.
자주가는 나라중 한 곳이 바로 미국 라스베이거스입니다.
라스베가스는 미서부 사막한가운데에 지어진 도시로서 카지노덕분에 확 뜨고나서
관광의 중심지로 아주 핫한곳입니다.
밤이나 낮이나 구분없이 화려하고 볼거리로 가득 차 있죠.
아침부터 카지노에 사람들이 가득하고 (공항에 내리자마자 공항에서부터 카지노 머신이
쫙 깔려있습니다. 여기서는 사람들이 베팅을 잘 안하긴하죠.) 낮에는 호텔구경만 하기도 바쁜데요.
여기의 호텔들은 어마무시하게 화려하고 자기네 호텔마다 컨셉이 있어서 그 컨셉별로 구경하는재미가 쏠쏠합니다.
밤이되면 번쩍번쩍 신세계로 펼쳐집니다. 저는 라스베가스에 처음 도착했을때의 시간이 5시쯤되어서 렌트카를 하고 밖으로나가니 7시쯤되어 어둑어둑해지고 건물에 빛이들어와 번쩍이는 화려함을 보았던것이 제 라스베가스의 첫인상이었는데요. 정말 환상의 도시였죠...
낮에는 아름다운 분수쇼를 보기도하고 여름엔 더워서 호텔투어를 대부분 많이하지만 그래도 6월의 라스베가스 도심 거리는 인파로 북적댔습니다. 웨딩사진을 찍으러온 커플들도 있었구요! 웨딩사진을 찍는 신부에게 지나가는 사람들이 축하한다고 너무 아름답다고 축복의 말을 잘해주더라구요.
라스베가스 화려한 밤거리가 1차 문화충격이었다면 이런 축복의 말을 던지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에 2차 문화충격이었습니다.
카지노가 생겨서 마을이 도시가 되어버린게 라스베가스의 특징이지만
라스베가스는 카지노로만 먹고사는곳이 아닙니다.
이 곳은 그랜드캐년으로 향하는 최대로가까운 길목에 위치한 큰 도시이기 때문이죠.
관광의 중심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사람들도 자주 여행하러 오는 곳이 라스베가스. 미국인들은 우리나라처럼 하루만에 부산다녀오고 그럴수 없다는걸 아시죠?
하루도 쉴새없이 일해야하는것도 있고 나라가 우리나라에비해 거대하고 넓기때문에..
라스베가스에는 외국인여행자들이 많지만 미국인들또한 많답니다.
라스베이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을 가려면 차로 4~5시간 이동해야하는데요
보통 라스베가스에서 그랜드캐년을 가고 엔틸로프캐년을 구경한후 돌아오는 길에 홀스슈밴드에 들리는 코스가 대부분입니다.
4~5시간걸려서 도착한 그랜드캐년인데 조금만 더 가면 엔틸로프캐년이 나오고 돌아오는길에 홀스슈밴드를 보고올 수 있으니까요.
엔틸로프캐년을 보기위해 페이지로 간다면 유의해야할 것
그랜드캐년을 찍고 엔틸로프태년을 보기위해 애리조나주의 페이지(page)라는 동네로 들어가는 길이라면
그 길에는 주유할 곳이 거의 없기때문에 미리미리 주유해주세요.
페이지로 가는 길은 너무 시골이라 5시부터 캄캄해지고 7시면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비치는 곳밖에 안보입니다.
휴대폰 로밍도 안터지고요. 여기서 기름이 바닥나서 차가 서버리면 망하는겁니다.
고속도로에 차가 길한복판에 서있고 휴대폰도 안터지는 지점이고 심지어 외국인이기때문에.. 저희가 그랬습니다.
기름을 넣으라고 차에서 불이들어온지 오랜데 기껏해서 주유할 곳을 찾았으나 발견한 주유소는 망한 곳이었고 휴대폰은 안터져서.. 급박한 상황이었죠.
차들이 거의 안지나가기도하고 아주 빠르게달리기때문에 위험해요.
어쨋든!! 다른길로 말이 새버렸는데요, 우리는 지금 홀스슈밴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있었으니 돌아가서 이야기하도록 합시다.
홀스슈밴드.
Horseshoe Bend.
이름이 왜 홀스슈밴드일까요?
강이 생긴 모양새가 홀스 + 슈. Horse + shoe. 말의 신발. +밴드 = 말 발굽.
강의 모양새가 말발굽 형상을 띄기때문입니다.
이 말발굽모양의 강은 그랜드캐년을 지나는 강인만큼 아주 거대하고 깊습니다.
강 아랫쪽을 보면 종종 배가 지나다니는것을 볼 수있는데요.
상류에서 하류로 배를타고가는 관광코스도 있기때문이죠.
위에서 물이흐르는 아래를 바라본는것도 장관인데
낮은곳에서 높은 곳을 바라보는것은 어떨까요?
홀스슈 밴드로 들어가는 것은 무료인데요. 네비게이션에 홀스슈밴드를 찍고 도착하면 차가 없고 사람이 없어서 당황할수 있습니다.
길에 차가 안지나다녀서..
네비게이션에 찍힌곳 안쪽으로 쭉 들어가면 주차장이 나오니까 주차를 하고 걸어갑니다.
1시간정도 걸어야하니까
겨울에가는게 아니라면 물통을 가져가세요.
여긴 사막이니까 우리나라시간으로 봄여름가을에 가는거라면 물이 필요해요.
호텔이나 인에보면 얼음을 받을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아침에 큰 물통안에 얼음을 풀로 채워서 가져가면 되요.
6월의 사막은..우리나라 한여름의 제주도같았어요.
하지만 다르죠. 우리나라 제주도는 습하게 더운것이고 여름의 미국 사막은 건조하게 뜨거운것이니까요.
무지막지하게 뜨겁습니다. 덥다기보다는 뜨거워요.
겨울에 걸을 때는 시간이 금방갔는데 여름에 오니까 1시간정도 걷는게 체감상으로 1시간 30분은 걷는것같더라구요.
어쨋든 그렇게 걸어주고 도착을하면 홀스슈밴드가 펼쳐집니다.
맑은 날 그랜드캐년을 보는 것처럼 깊은 구덩이(?)속에 흐르는 강을 마주할 수 있는데요.
크다못해 거대한 캐년속에 흐르는 강. 장관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게 있긴하지만 그건 미니멀한거구요.
여기 미국은 왠만하면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자연을 훼손하는것을 좋아하지않는 미국이기에 홀스슈밴드 절벽에도 손잡이따위는 없습니다.
알아서 조심하도록 하죠.
미국의 국립공원 또한 자연을 최대한 그대로 보존하기때문에 산불이나면 나는대로 그저 놔둡니다.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안쪽까지 30분 넘게 자동차로 가는내내 재가되어 타버린 나무가 아주 넓다랗게 펼쳐져있더라구요. 덜덜덜
짠
우리나라와는 위도가 다르고 자연환경이 다르기때문에
언제든지 파란하늘을 볼 수 있어요.
하늘이 정말로 새파랗게 파랗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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