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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변비로 고생하고있는데 이제는 쾌변하고싶다면

건강

by 럭메 2018. 1. 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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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로 매일 고생하고 나오지 않는 응가때문에 화장실에서의 시간을 꽤나 오래보내고 끙끙거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무려 25년을 넘게요.
약 25년간을 만성 변비로 살았으니 지금 돌이켜보면 고생이 고생인 줄도 모르고 살았네요.

태생적으로 체질인지 뭔지 아기였을때부터 변비여서 변이안나와 아버지께서 변을 손가락으로 파내줬다고하고 (걸려있는걸 빼줬다고해요;; 어떻게 뺀지는 잘 모르죠. 전 아기였으니까요.) 초등학생 3학년때 쯔음엔 화장실에서 응가가 안나와 한참을 앉아있으면 어머니께서 오셔서 배에 힘을주라고 하던때가 있었습니다. 아랫배에 힘을 주라고 하셨었는데 아랫배 어디에 힘을 줘야하는지도 몰랐고 밑으로 줘야하는건가싶기도하고 어떻게 힘을줘도 안나왔었습니다. 어떻게 힘을 줘야하는지 모르니 더 악순환이되었죠.

대학생이되어서도 변비의 고통을 계속되었는데 쾌변은 아니지만 응가를 하는법?을알게됬죠.  그것은 술똥이었습니다. 만취해서 자고 일어나면 어김없이 배가아프더군요. 친구들도 이렇게 아침이되어서 해장하고나면 술똥이나온다고 하구요. 그러다가 제가 너무 저질체력이란걸 느끼고있다못해 견딜수 없을 지경이어서 운동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친구들과 약속이있어서 1시간정도만 얘기하고나면 힘들어서 멍해지고 집에가고싶고 그래서요.. 학교를 가는것도 한시간정도 걸려서 학교에 도착을하면 이미 지쳐서 쉬어줘야하구요 ㅋㅋㅋ 심각하죠? 그리고 하이힐을 신으면 타조처럼 걷게되는게 싫기도하고 운동화를 신어도 바르게 서있는다는게 뭔지 몰랐습니다. 운동을 하면서 근육량이 늘어나고 밸런스가 맞춰지면서 아, 이제야 바른자세로 서있는 방법을 알겠구나 싶었습니다.

 

 

얼마나 근력이없으면 바른자세로 서있지도 못했을까요. ㅋㅋ지금생각해보면 신기하기도하고 재밌기도하고 슬픕니다. 지나간세월이 아쉬워.. 그래도 지금은 바른자세로 서있고 앉아있고 걷습니다. 뛰는것도 수월해졌구요,. 확실히 사람이 운동을 하고나니까 앞이 또렷하게 보이고 마음도 분명해져서 눈빛도 또렸하게변했습니다.

너무좋아요. 눈이 또렸해졌고 눈빛이 명확해진것이. 그리고 기분이 좋을때는 산뜻하게 걸을수도있고 터덜터덜 걸을수도있고 제 마음상태 기분에따라서 몸상태가 다보여져요. 예전에는 딱히 그런게 티가 안났거든요. 왜냐하면 항상 지쳐있었기때문에 기분이 밝아져도 우울해도 발걸음은 똑같았어요. 겨우 걸어다니고 서있는정도요.

걸을때 등허리 척추라인을따라서 근육들이 힘을받고 움직이고있구나. 단단하구나하고 느껴집니다. 느끼려고 애써서 노력하지않아도 근육에 힘이 들어가있는게 느껴져요. 어깨가 점점 펴지고 가슴도 펴지고 걸을때 종아리근육과 허벅지근육 발목, 다리에있는 모든 근육들이 서로 움직이면서 일을하는것이 느껴집니다.

또 전에는 운동하는게 없어서 기초체력과 더불어 기초대사량도 아주 낮은편이었어서 배고픈게 딱히 없어서 세끼를 조금씩만 먹었으면 됬습니다. 그냥 때되면 밥을 조금씩 먹는거죠. 배고프진않은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삼시세끼를 먹으니까요. 간식도 거의 안먹다시피했는데 지금은 점심을 많이 먹습니다. 밥을 먹고 간식으로 쿠키 5조각정도를 더 넣어요. 간식을 안먹으면 저녁먹기전까지 배가 너무고파서 사무실에서 꼬르륵소리가 4시부터 멈추질않거든요.. 제 얼굴이 빨개지거든요. 소리가 적당이나야되는데 민망합니다.

저녁을 늦게먹는 날이면 7시반에 과자나 간식을 먹으려고 부스럭댑니다. 그러면 사방에서 제이름을 부르면서 누구야 배고파? 누구야 삼각김밥줄까? 누구야 소세지먹을래? 누구야 일로와봐. 간식을 나눠줘요... 너무 고마운데 창피합니다. 저희팀은 끝내야 할 일이 있는데 제가 말은안해도 꼬르륵소리로 배고프다고 보채는 격이니까요.

 

 

 

어쨋든간에 지금은 때가됬을때 밥을 먹지 않는다거나 간식을 안먹어주면 배가고파서 참을수가 없어요.

신진대사량이 그만큼 높아진건지 밥을 든든하게 먹어줘야하고 밥을 든든하게 먹어주고 건강하게 소화시키니까 매일 쾌변을 합니다. 전에는 운동을 안해서 양을 적게 먹었고 몸속의 장기들도 노폐물이 쌓여있고 소화기관들에는 먹을게 안들어오니 일이없어서 굳이 변이있어도 배출시킬 필요가 없었어요.

그래서 항상 염소똥같이 동그란 콩모양의 변들만 나왔습니다. 대장에 변이 있어도 굳이 내보낼필요가없으니..수분은 계속 빨아들이고있는데말이죠. 그래서 점점 딱딱하고 작아지는것도 있던 모양입니다. 많이 먹었어도 소화를 잘 못시켜요..

 평소에 내가 먹고 소화시키는 양보다 많기도하고 이 몸을 유지하는데 큰 에너지가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더부룩해지다가 피자같은걸 많이 넣어주게되면 체해서 설사가 나오게 됩니다.

 

여러분 운동하시면 쾌변이 되요. 저는 처음에 스쿼트와 프랭크. 이 두가지만 했습니다.

스쿼트50개 와이드스쿼트50개 런지50개 프랭크 5분, 사이드프랭크3분씩 양쪽으로. 이틀에 한번씩해줬어요.

처음에 프랭크자세를 하는건 너무나도 힘들었습니다. 처음 해봤을때 15초정도 했나? 온몸의 근육이 덜덜 떨리면서 버티질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최대한 버틸수있을때까지 버티고 내려왔다가 다시 버티고 내려왔다가를 반복하면서 5분을 채웠습니다.

이걸 계속해서 반복하니까 근육통이 생겨서 숨쉴때나 재채기할때도 배가 아프더군요 ㅋㅋㅋ 어쨋든 프랭크자세를 시작하면서부터 앉으나서나 걸을때나 코어근육이 살아있다는게 힘이 느껴지게됬습니다. 프랭크자세는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코어근육을 잡아주는 운동입니다.

우리 사람에게있어 가장큰 근육이 엉덩이와 허벅지인데요.

이 엉덩이와 허벅지근육을 키우기위해서 시작했던 스쿼드덕분에 오다리가 일자다리로 많이 펴졌고 전에는 그저 살기위해,,아니 달려있는 생명에 목숨을 부지하기위해 근육들이 있었다면 이제는 제 할일이 생겨서 제자리를 잡았고 더 확실해지고 있습니다.

매일 쾌변하고 있고요. 경험으로 미루어볼때 지금까지 20년의 세월동안 만성변비에 시달렸던 이유는 운동부족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운동부족으로 전신에 성한근육을 꼽으라했는데 딱히 없다면 몸의 균형을 잡는데 한몫하는 프랭크와 스쿼트, 런지를 시작해보세요.

집중적으로 코어 근육을 기르고나서 몸에 힘이 좀 생기는게 느껴지고 재미도 붙이게된다면 그때 재미를 붙일 다른 운동을 찾으면 된답니다. ^^ 테니스도좋고 플라잉요가나 필라테스, 수영, 복싱이나 주짓수같은 운동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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