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섹수술 후기-수술 후 2년 경과

네^^ 안녕하세요~ 럭키메이커의 블로그에 방문하신 것을 환영해요!

맛있는 점식식사들 하셨나요?

 

직장다니며 유일한 낙인 점심식사시간~!

오늘은 뭐먹지 고민하다가

늘 먹던 메뉴를 선택하는 나를 만나게 됩니다.

 

좋아하는 메뉴인 것을 어떡하겠어요?

오늘도 먹어야지요.

 

 

오늘의 글 쓸 주제는 바로

라.섹.수.술. 인데요.

 

제가 라섹수술을 받은지 2년가까이 되어가거든요.

2년이나 되었는데 라섹수술에관하여 글을 쓰지않았네요.

미뤄왔던 이야기를 꺼내보려고해요^^

 

 

잠실새내역에 위치한 안과에서 수술을 받았는데요.

여기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지인이 수술받고 회복이 잘 되었기도하고

지인할인혜택까지 누릴 수 있었기에 선택했었답니다...

 

할인률은 거의 30퍼센트 정도 였던것같아요.

100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개이득...

 

 

라섹수술을 받았을 당시에는 대학교를 졸업하고 쉬던 시기였기에

일주일간 집에서 요양?하면서 원활하게 회복할 수 있었던것같아요.

라식수술보다 더 많은 수술횟수를 자랑하는 라섹수술.

 

라식이 라섹보다 낮은비용이었으나

라섹을 선택한것은 원장님의 아들이 라섹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저도..라섹으로 결정하게되었습니다.ㅎ

 

수술이 시작되면 마취제를 넣고

이런저런 도구들이 눈앞에서 왔다갔다하는데요.

편안하게 마음먹고 가만히 앞에만 보고있으면 됬습니다.

 

레이저로 깎아낼 때는 기계 속 빨간 점을 보고있어야하는데요.

이때는 절대로 다른곳으로 초점을 맞추면 안됩니다.

기계가 돌아갈 때는 웨엥-하는 기계음이 들립니다... 공포영화에 나올법한..

긴장되게만드는 소리죠.

 

본격적으로 레이져가 들어가기전에

기계속에서 초점을 맞추고 기다리는 연습을 한번 해요!

레이져가 돌아가는 시간은 30초정도 였던것같아요.

짧은 시간이지만 집중하고있을 때에는 꽤 길게 느껴집니다...

 

저는 연습하다가 집중력이 흐려져서 잠깐 초점을 놓쳤었는데요.

의사선생님이 어? 그러면 안된다고 강하게 주의를 주시더라구요...

두려웠지만

집중해서 빨간점을 바라보고 무사히 마치긴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보호 렌즈를 껴주셨습니다.

마취약 덕분에 아픔은 없었지만

얼얼한 느낌이 남더군요.

안압이 올라간 느낌도 있었구요.

 

 

차를타고 집으로 돌아가는데

앞이 잘 안보였습니다.

보호렌즈를 껴놓았기때문이지 뿌옇게만 보였고

환한 대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신호등 불빛은

산란되어 + 모양으로 심하게 부셨습니다.

 

열이 올라올 때마다 냉장실에 넣어두었던 얼음찜질 팩을 이용해

식혀주면서 누워있었습니다.

한 3-5일정도?

 

그 당시엔 제가 백수였기때문에 마침 할 일도 없어서

누워서 tv를 듣고

밥먹고..자고...

하루일과를 간단하게 보내며 회복기간을 충분히 두었습니다.

 

4~8개월 정도가 지날때까지도

아침에 타는듯한 건조함으로 인공눈물을 넣어주기를 반복했습니다.

건조함이 얼마나 심한지.. 아침에 잠에서 깨어 눈동자를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모래나 사포에 각막을 비빈것같은.. 통증이.. 찾아왔기때문에

항상 베게옆에 인공눈물을 두고 잤습니다.

 

아침에 잠에서깨면 눈을 뜨거나 눈동자를 움직이지않은 상태에서

인공눈물을 흘려서 넣어주고

5분정도 지났을때 눈을 살며시 떠주고 일상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지금은 건조함없이 회복되었으나

눈을 찌르는 어중간한 앞머리 길이는 조심하고있긴합니다.

머리카락에 찔리면 그래도 몇 시간은 따가움에 시달리는 경향이 있어서..

 

어쨋든 2년이 지난 지금으로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시력떨어짐도 없고 유지되고있으니까요^^

 

처음엔 안경을 쓰지않게되어 제 얼굴이 어색하기도하고

못생겨보기이도하고..자존감이 좀 낮아졌었으나

지금은 제 얼굴이 좋네요.

가끔 패션아이템으로 안경을 쓰곤하면

불편한 느낌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