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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은하고싶은데 어쩔줄몰라서 얼굴만 붉히던 내게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부자되는 법/풍요로움

by 럭메 2018. 3. 22.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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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

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너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것같은데?"

 

"너 생리하냐?ㅋㅋ 농담이야 농담~"

 

"요즘에 성차별이 어딨냐? 그 사람이 월급이 작은건 일을 못해서겠지 여자라서가 아니야~"

 

 

이런무지한 말들을 뱉어내고

 

그래도 용기를 내서 여성으로서 받는 차별로인한 아픔과 고통에대해서 말을 하면

 

 공감도 못하고 관심도없는 기득권층인 남자들에게서 상처만 받습니다.

 

반복되는 그들과의 대화로인해 점차적으로 말을해 뭣하나~

 

속으로 끙끙 앓고 해결하지 못한 채 답답함만 커지는 경험.

 

누구나 해봤을 겁니다..

 

 

저또한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두었는데요.

 

점차적으로 점점더 암흑속으로 들어가고 뿌연 안개는 걷히지 않았습니다.

 

그런 와중에 우리나라에도 확산되기 시작한 미투 열풍과 성평등주의(영어로는 페미니즘).

 

 

답답한데 말한데는 없고 들어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힘듬을 어른들에게 토로하면

 

원래 회사생활이 그런거야~

 

그래도 요새들어서는 할말도 할수있게되고 얼마나 변했는데~

 

그건 힘들긴하겠다.

이정도 수준이죠. 전혀 위로되지 않습니다.

 

해결방안을 제시해주는것도 아닙니다.

 

 

...?

 

참 이상하죠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고있는 와중에도 80프로 이상의 사람들이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이고있는것이.

 

공공연하게 차별이 발생하고있는 가운데에 더 나은사회를 만들어가기위해 노력하기는 커녕

 

불만을 토로하는 이들에게 무관심과 추파만 돌아옵니다.

 

못생겼으니까 힘들겠다.ㅋ

 

쟨 뚱뚱하잖아 그러니까 게을러서 일도 못하니까 욕먹는거겠지 ㅋ

 

이정도의 외모평가와 유머(?)섞인 성희롱으로 논란은 마무리되곤하는게 일상입니다.

 

 

할 말은 있지만 어떤말로 대응해야하는지 모르겠는

 

마냥 착하게만 길러진 이들에게 대응메뉴얼을 제시합니다.

 

 

 

저는 책을 읽으면서 속이 부글부글 끓는듯 분노게이지가 채워지는것 같았습니다.

 

그동안 나에게 들어왔던 공격적인 말들과 성적인 농담들.

 

그런 그들과의 대화를 이어갈 의무는 없으며 대화를 중단해도 거절해도된다는 것을 알게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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