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8만원주고 머리붙이고 온 후기 (붙임머리 한달후)

일상의 싱그러움/패션 & 화장품

by 럭메 2018. 1. 7. 05:00

본문

반응형

원래 단발머리였던 제가 긴생머리에 급 뽐뿌와서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알아보고 블로그나 카페로 후기들도 검색해보고 나름대로 찾은 결과에 기반한곳으로 찾아가게되었습니다.
잠실,성남,분당에는 딱히 잘하는샵이 없었던것같고 서울 건대근처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지하철타고 룰루랄라 갔지요.


저는 붙임머리를 붙이기위해서 칼단발이었던 머리에 층을내고 숫을 치고 향했어요.

칼 단발에 머리를 붙이게되면 완전히 투톤..이아닌 더블 층이 되어버리니까요.. 옆에만 층이 생긴것도아니고 뚜껑이 달려있는것처럼 단발층, 긴버리층 분리되어버리는걸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웃길지!

뿌염을 못해서 머리 뿌리쪽에 바퀴벌레생기는것처럼? 웃겨요.. 모두가 머리를 보고 비웃을거예요.

그리하여 미용실에 들러서 숫을 치고 붙임머리샵을 방문했는데 사장님이 숫을 더쳐야 자연스럽겠다고하면서 숫을 너무 조금치고왔다고 심하게 치고 머리를 붙여야 자연스럽다고 하시며 양해를 구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사장님 말씀듣고 숫을 쳤습니다. 머리가 찰락이며 계속해서 떨어졌어요.

이 과정이 모두 끝나고나면 룰루~ 지갑은 비겠지만 머리는 차오르겠죠~

 

 

연예인 전지현, 설현같은 여신머리가되서 바람이 불면 어깨넘어로 길게 흩날리는 머리를 뽐내고 여성미도 드러낼생각에 예약금 오만원을 미리 결제하고 찾아간 거였는데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헤헤 샵에 오늘길이 너무너무 설레였고 즐거웠어요~ 생각만해도 신나고~ 단발에서 급 내추럴한 긴 머리를 찰랑일수 있으니까요.

미용실에서 5만원이상 써본적이 없는저인데 40만원에 가까운 비용을 들이고서라도 하고싶을만큼 열망이 간절했답니다.

카페에서 후기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점점더 하고싶더라구요. 머리카락 하나도 전후가 너무나도 다르고 레알 여신머리였으니까요.. 카페에 후기 남기신분들이 또 미인들이셔서 더 하고싶어졌답니다.

붙임머리는 땋기붙임머리로 하지않았고 단백질본드가 내장되어있는 고무링을 열을 가해서 흡착시키는 방식으로 시술받는 형식이었는데 이 방식은 사장님이 개발하신거라고 하더라구요~

땋기머리는 생활함에따라 머리가 유난히 더 뽑히고 머리가 꼬이기때문에 당기는 느낌도 지속적으로 발생해 사람을 피곤하게할뿐더러 시술?시간도 여러사람이 붙어서 땋아서 가격도 10만원은 더줘야하고 오래걸린다는 단점이 있다고하더라구요.

카페에서 어떤분이 자기는 머리가 하나씩 떨어질때마다 시술받기도하고 여러가지방식의 붙임머리를 시술받아봐서 아는데 땋기를 계속 해오다가 여기서 단백질 고무링 시술을 받은게 좋다고추천하더라구요. 그런 분들이 몇몇분 계셔서 여기로 결정한 거죠.

 

사장님과 한 세시간정도? 두시간 반정도 같이 있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많이 나눴는데 다른 손님들 얘기도하고 고민거리들도 얘기했습니다.

사장님이 얘기를 잘 받아주시는것도있고 재미있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어색하지않게 머리를 붙이고 왔지요.

제가 붙임머리를 붙인지 한달이되어가는데 이정도랍니다. 시술받은 직후에는 머릿결이 정말 너무너무 좋았어요~

엘라스틴 한것처럼 전지현같이 길고 긴 찰랑이는 머리였습니다.

머리를 감고나니 자연스럽게 제 머리랑 어울리더라구요.

저는 염색을 했었던 머리카락이라서 그렇게 찰랑이거나 부드럽진않거든요.

어쨋든 원래의 저는 엎드려서 머리를 감는 사람이었는데요. 이 머리를 붙이게되면서 서서 머리를 감기 시작했습니다.

 샴푸로 시원시원하게 씻어내기가 어렵더라구요. 머리가 위에서부터 아래로 떨어지듯이 위에서 아래로 부슬부슬 긁어주며 머리를 감아야해요...

머리를 감을때 시원하게 비비지못해주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샴푸하는 시간이 길어져서 한시간동안 머리를 감는 지경입니다.

또 머리를 방치하면 안되서 헤어드라이기로 구석구석 말려줍니다. 머리 말리는데도 삼십분 넘게 걸립니다.

머리를 서서 한시간동안 감고난 후라 팔이 너무아파서 머리 말리는 시간이 더 더 길어지네요... 머리가 간지럽고 불편합니다.

땋기머리는 얼마나 불편한건지... 주변반응이 좋기도하고 40만원이나 주고 머리를 한게 아까워서 다 떼고싶은데 한달만 더 유지하려구요. ㅎㅎ

불편하긴하지만 이쁘긴 이쁩니다. 귀찮음지수가 아주 높게 올라가고있고 이미 올라가있지만 이뻐서 좀 더 참습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