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햄버거,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파이브가이즈[five guys]의 오리지널 햄버거..

 

육즙이 차르르~

 

소고기 패티의 신선함이 그대로~

 

빵의 촉촉함이 햄버거의 소스을 잘 받아줘요.

 

 

 

오바마 대톨령이 즐겨먹는다던 햄버거 파이브가이즈[five guys] 햄버거

 

작년 L.A에 있는 파이브가이즈에 방문했을때 크리스마스여서 먹어보지못한 햄버거..!

 

(미국은 정말 크리스마스가 중요한 날인듯, 크리스마스 전날이거나 당일이거나

 

영업안하는 가게들이 아주 많았고 주택가에 잘 정리된 정원에는 하나같이 반짝이는 조명들이 즐비했다

 

그래서 못먹었지)

 

올해는 솔트레이크시티(salt lake sity)에 방문해서 들렸다

 

캘리포니아에서 솔트레이크시티로 가는 비행기로 환승을 하는데

 

짐을 알아서 붙여주는 시스템이 아니라 짐을 찾고 다시 붙여야 했기에 조금 당황스러웠는데

 

공항에 도와주시는 분이 몇분 계셔서 무사히 비행기 환승을 할 수 있었다.

 

셀프체크인?을 하는것처럼 표를 다시 뽑아야하고 짐도 셀프로 체크해서 맡겨야했던거라

 

해본적이 전무한 우리는 너무당황스러웠다.. 셀프 체크인기계앞에서 멘붕이었지...

 

그러나 금발의 미국인에게 물어보니 해결이 되었다!

 

우리에게 어디를 가는거냐고 물어보아서

 

나는 "위 고잉 투 솔~ㅌ 레잌 씨리~" 라고 말했으나

 

알아듣지 못하셨다.

 

몇번이나 다시 말을하다가 계속 못알아들으셔서

 

"쏠..!!! 레잌..씨리..!"

 

라고 힘주어 말하니까

 

"오~~~ 쏠!! 레잌 씨리!!! 아이가릿! "

 

하고 말씀하셨다.. 아주 다행이었다.

 

같은 발음이었던것같은데 강하게말하니까 억양이 다른건지 바로 캐치하시고.. 중국에는 성조가 중요한 것처럼

 

미국에서는 악센트가 참 중요하구나를 처음으로 느끼게된 사건이었다.

 

미국사람들은 보통 우리나라랑 다르게 강하고 위풍당당하게 말을 하는데 단어하나하나 악센트를 살려서 말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는 그저그렇게 평탄하게 말을 내뱉고

 

일본인들은 조근조근 말을 하고

 

중국인들은 노래를 한다고 하지.

 

 

오리지널 더블 햄버거 세트3개와 기본버거 1개를 시켰다

 

케찹은 일회용으로 준비되어있다

 

셀프로 가져오면된다

 

파이브가이즈는 특이하게도 볶은 땅콩을 준다

 

마찬가지로 셀프로 가져가는건데 계속 퍼먹을수있다

 

(홀에 지방에서 올라온 땅콩 자루들이 파레트마냥 쌓여있다)

 

 

햄버거 가게에서 먹는 땅콩이란,

 

우린 참 신기해하면서 땅콩을 까먹었더랬지..

 

냠냠 걔넨 우리가 신기했을테고

 

 

나왔다!

 

은박지에 쌓여서 뜨끈하게 나온 햄버거!

 

인앤아웃이나 쉑쉑, 맥도날드, 서브웨이와 다르게 특이한 포장이다 (이부분이 더 마음에 든다)

 

세트를 3개 시켰으니까 감자튀김이 3개가 나오는데 컵에 담겨서 나왔다

 

콜라컵 높이의 컵에!

 

오마이갓.. 이렇게 양이 많을줄이야

 

 

다 쏟았는데 이만큼이다

 

한국에서 주는 양의 두배는 너끈히 넘는다

 

(사진을 올리고보니 적어보이는데 어쨋든 양때문에 당황했음)

 

인앤아웃, 미서부 햄버거1위지만 나는 파이브가이즈가 좋아...

 

감자튀김 토할정도로 많이주고 은박지에 싸서 나오는 뜨끈한햄버거때문에..

 

 

오리지널 더블버거였나

 

살찌는 맛이다

 

자극적인 비주얼의 햄버거

 

미국 햄버거 패티는 왜이리 맛이좋을까

 

미국에서나는 미국산 소고기 미국에서 먹는다

 

 

육즙이 가득차는 파이브가이즈 햄버거

 

인앤아웃 햄버거보다 이게더 좋다

 

(나는 인앤아웃 햄버거를 베지테리안스타일로 바꿔서 양상추버거로 먹는데, 아주 싱싱하고 맛이 좋음)

 

이왕 행버거 먹을거 맛있게 한입 먹는게 좋다

 

 

다들 즐거운 저녁식사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