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판을 이용한 파프리카 과일모양 테이블웨어 만들기

금속공예 단조작업

파프리카의 과일모양

테이블웨어 공예품 만들기

 

네! 안녕하세요~ 금속공예 작업경력 4년. 많다면 많고 적다면 아주 적다고 말할 수 있는 경력이지요? 대학교생활에서부터 취미생활로 이어가고있는 금속공예랍니다. 필명 럭키메이커의 블로그에 방문하신걸 환영합니다!!♡^^

 

금속공예. 다들 한번씩은 들어보셨을까요~? 대중적인 재료를 이용해 작품활동을 하는 공예분야는 아닌데요. 처음 들어보셨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한번 보게되면 그 다음 작품이 궁금해질 가능성이 큰 분야랍니다. 왜냐하면 금속이 전달하는 중압감과 덩어리감.. 차가우면서도 단단하고 무거운 느낌.. 금속이라는 재질감 자체가 전달하는 느낌은 다른 공예와는 조금 다르니까요. 금속을 활용해 오브제를 만들어내고 작품을 감상하는것은 꽤나 매력적인 일로 다가오는것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금속제품을 매일 사용하고 곁에 두지만 이 금속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람은 별로 없으니까요.. 흔한 재질이지만 공예품으로는 흔하게 이용되는 재료는 아니다라는것에서 그 매력이 커지는것 같습니다.

 

그렇기때문에 4년이라는 기간동안 꾸준히 저의 관심과 사랑을 줄 수 있었던것같습니다.

 

 

요즘에는 금속공예가 꽤나? 대중적이게되었는데요. 그 시발점은 바로 커플링 만들기!였던것같아요~

금속공예에서 반지를 만드는것은 쉬운 작업축에 속한다고 볼수 있습니다.

나름 간단한 작업들을 거치고나면 그럴듯한 링이나오니까.. 대중적으로 사랑을 받게되면서

금속공예(은반지만들기)가 사람들에게 한발자국 다가온것같습니다. 금속공예를 취미로 두는 사람으로서 조금 뿌듯하기도 합니다.

 

맞습니다. 저의 작업경력이 4년이라고 했지요? 금속공예학과를 졸업했기때문이랍니다. 졸업하고나서 관련직무로 사회에 기여하고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취미로 남겨서 작업을 계속적으로 진행하고있답니다. 반지만드는 일은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기때문에 작업실에 가지않고 집에서도 작업이 가능합니다. 톱과 톱날 자, 금긋게, 은땜, 은판, 링봉 등이 필요합니다.

 

 

파프리카 과일모양의 미니 수납함

금속공예 작품 소요기간 꼬박 2개월 밤낮..

 

이번에 소개해드릴 작품은 바로 파프리카 테이블웨어 입니다.

과일모양의 수납상자를 만들어 보았어요.

과일 모양으로 만들기위해서 수 천번의 망치질과 불질이 필요했는데요.

이렇게 망치질로 금속을 늘려내고 줄이는 작업은 꽤 귀찮은 작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망치질 한 번 잘못하면 수습하는일도 줄줄이 따라오게되니까...

 

말그대로 수천번 두들겨서 만들어낸 모양인데불고하고 막판 다듬는 작업을 짧게 하다보니까

표면이 균일하지는 못합니다.

표면을 균일하게하기위해서는 금속뒤를 막아주어 뒷받침시키는데 필요한 감탕을

박스속에 가득 채워 구석구석 망치질로 균일화작업을 했어야했지만

여기까지 만들어낸것만으로도 수천번 두드려냈기때문에.. 저는 지쳤다고 볼 수 있겠네요.

 

 

속에 감탕을 채우고나서 망치질을 시작하면 그때부터 또 다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저는 작가가 아니니..여기까지 하는것에 만족했습니다.

진실로 만족했습니다. 아쉽긴했지만 몇 달간 몰두해서 이정도로 만들어낸 것이라.

지친이유가 컸습니다.

과정과 이유가 어떻든 작품을 만들어내는데에 있어서는 끝이 없다고 볼수있는데요.

작품에는 완성이 없습니다. 작업을 더 하면 할수록 퀄리티는 올라가니까요.

오직 그 작품을 만들어낸 작가의 선택에따라서만 작품을 종료시킬 수 있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파프리카의 꼭지를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망치로 때려주었고

파프리카를 반으로 갈라서 뚜껑과 몸통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겉으로만 보이는 과일쉐입의 곡선이 자칫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음을 고려해서

뚜껑을 열었을 때의 신선함을 위해서

파프리카 씨앗을 형상화한 라인 투각작업을 이용해 새로움을 주었어요.^^

 

꽤나 재미있는 작품이 만들어졌지요?

금속공예가 힘들어도 이런 재미때문에 버릴수가 없네요.

 

 

단조작업이란?

단조작업은 금속판을 두둘겨 원하는 모양으로 성형시키는 작업을 지칭합니다.

보통 단조작업을 할때에는 동판을 이용하는데 금속이 망치질에의해서 늘어나고 줄어들기때문에 1.5~2T의 두께감있는 동판을 사용해요.

단조작업으로 동판을 성형하는 것은 고난이도의 작업이기때문에 매우 값비싸게 팔립니다.

가장비싼 프라이팬은 단조작업으로 성형한 프라이팬이라는것을 아시겠지요.

 

금속공예의 매력.. 이제는 조금 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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