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아날로그감성을 자극하는 인스탁스의 즉석사진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인스탁스 경력(?) 4년차의 즉석사진 매니아인데요.
대학교에 들어가서 사진동아리에 들어가게된 이유중 하나는
디지털카메라 보다도 즉석사진기에 깊은 매력을 느꼈기때문인데요.
즉석사진은 단 1번밖에 찍을수없고 사진을 수정, 보정할수 없기때문에
말 그대로 즉석사진이랍니다. 단1장밖에 없을 사진을 그려내는것이고
단 한 순간에 한장의 사진을 인화시키는것이라서 더 애틋하고 소중한 사진이되어버리죠.
그렇기때문에 요새사람들이 즉석사진기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있어요.
희소성.
바로 이것때문이죠. 수정 보정할수있게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사진보다는
한순간에 한장의 사진만 남는 즉석사진은 참 매력적이예요.
필름의 높은 단가또한 사진을 더 값어치있게 만들어주는것같습니다.
한번찍는데 1300원정도의 필름값이들고 1팩(필름10장)에 12000원~20000원으로
메모리만 큰것이있다면 거의 무한정으로찍을수 있다시피하는 디카와는 참 다릅니다.
제가 이용하는 즉석카메라는 후지필름의 인스탁스8 입니다.
핑크색 기종으로 투명케이스까지 씌웠지요. 케이스를 끼우니 예쁜 핑크색이 조금 가려졌지만
조금 더 깨끗하게 사용할수있게된것같아요. 4년째 사용하는 지금도 새것과 같은상태니까요.
튀어나온 카메라부분은 그래도 먼지가좀 탔답니다.
귀여운 핑크색 인스탁스8에 어울리는 키티모양의 셀카렌즈까지 장착하면
사진부탁할 사람이 주변에없어도 무리없이 셀피가능하답니다.
인스탁스8은 추천조리개가있어서
집에서 찍을 때, 구름많은 날 찍을때, 햇빛나는날 찍을때, 햇빛이 뜨거울때
조도에따라 알맞은 노출을 열수있도록 붉은색 불빛이 들어온답니다. 렌즈부분을 시계방향으로 돌려주기만하면
바깥 조도에맞는 조리개모드완성이예요.
hi-key 모드는 실내에서 자칫 칙칙하고 어둡게 나올수있는 사람을 화사하고 밝고 뽀얗게만들어주는 모드예요.
피부는 하얗고 눈은 까맣고. 입술을 빨갛게 나오더라구요^^
폴라로이드카메라는 망했습니다.
미국의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사는 망했어요.
폴라로이드 회사는 망했기때문에 옛날에 구입한 구형카메라에 맞는 필름을 구하는것은 어렵습니다.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폴라로이드사는 말해서 이름만 남겼군요..
모두가 알고있는 이름 폴라로이드. 몇번이나 파산신청을했고 인수되어 지금은 가까스로 부활한 상태입니다.
즉석사진기회사는 또 있죠.
후지필름의 인스탁스입니다. 일본회사라 그럴까요? 굉장히 귀여운키티캐릭터와 자주 콜라보작품을 만들어내곤합니다.
너무 귀여워서 당장 구입하고싶은 한정판 카메라가 약 14만원에 출시됬지만
저는 아쉽게도 이미 카메라가 있네요..아이고 야속하여라~~
지금 카메라가 없었담다면 한정판 키티사진기를 구입했을텐데 ㅜㅜ
속상합니다.
즉석사진기 인스탁스를 사용할때에 분명히 주의해야할점이있는데요.
그것은바로 '반사체' 입니다.
빛을반사하는 물체를 피사체 근처에놓으면안돼요.
소품이라거나 입고있는 물건이라거나.. 혹은 배경이 빛을 반사하는 반사체라면
카메라가 사진을 찍을때 순간적으로 플래시를 터뜨려서 빛을 얼마나 흡수하느냐에따라 명암이갈리는건데
반사시켜버리면 필름은 하얗게 타버립니다...거의 안나온다고보면되요.
플래쉬를 터뜨려서 발생시킨 빛을 피사체가 흠수하지못하고 튕겨내면
튕겨낸 빛이 필름안에 담긴답니다.
위로가서 제가찍은 첫번째사진을 보면하얗게 날아가버렸죠?
유리화병에 얹은 꽃다발인데 유리화병에 빛이 반사되어 사진속에 빛만 가득채워버렸어요.
4년째 찍어도 이런 실수는 종종 나타납니다...ㅎㅎ
반사될 빛을 고려해서라도 찍어서 남기고싶은 피사체가있다면 ..같은실수를 반복하곤합니다.
어쨋든간에 인스탁스의 즉석사진은 추억을 남기기 참 좋을것같아요.
친구들이랑 찍을 사진은 참 값어치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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