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승인받기, 그 길고도 험난한 과정

드디어 에드센스 광고 허가를 받았네요.

 

회사에 출근해서 컴퓨터를 키자마자 애드센스 광고페이지에 접속했고

gmail에 들어가서 어디 메일온거 없나 뒤적이려고 보니까

애드센스 계정 연결 완료라는 메일이 와있지뭡니까!

 

어젯밤 꿈에 새끼 흑돼지가 제품에 안기는 꿈을 꿨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꼴등 당첨된 복권을 바꾸러가야하는 건가?

오늘 좋은일이 생기려나?

싶었는데 출근하자마자 이런선물을 받다니요..!

 

지난 3개월동안 받을수있을까?

고민고민하고 지쳤다가도 힘이 났다가도 토라졌다가도

그래도 글을 써야지..그래도 꾸준히 글을 써야지.. 싶은 마음으로 꿋꿋히(?) 버텨냈습니다.

 

 

 

활동한것으로는 2달이었습니다.

1일1포스팅 원칙으로 쓰신다는 분들이 참 많아서 저도 그것을 따라하곤했는데요

불규칙적으로 따라했습니다.

삘 받은 어느 날은 1일3포스팅을 했다가도

구글 애드센스의 무한대기상태 때문에 기분이 점점 안좋아져서 한달내내 글을 안쓰기도 하구요.

몇일 간 1000자정도의 짧을 글을 써내기도하고

글을 쓸 맛이 안나는 날에는 기존글을 다시 끄집어내서 추가 보충해서 2000자였던 글의 내용을 6000자의 긴 글로 채워넣기도 해봤구요.

그러나 승인이 나지않더라구요.

 

사유는 콘텐츠 불충분.

어떤 사람은 글 10개밖에 없는 블로그인데

3일만에 승인이 나는 사람도 있다는데말이죠.

제 블로그는 글이 50개가 훌쩍 넘고 나름 중간수준의 글의 양을 채우고있는데말입니다.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을 몇번이나 받았는지. 그 메일 받는것조차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무한대기-상태이니까요. 아무리 두드려도 대답없는 너~

이번에도 4번째의 콘텐츠 불충분이라는 메일을 받으려나 싶었던 저인데 계정연결 완료 메일이라니~

 

 

애드고시라는 말이 인터넷에서 퍼지고있죠?

그만큼 요새 애드센스승인받이가 어렵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충분한 글의 양과 콘텐츠의 질

이 두 개가 뒷받침되고 유입이나 조회도 잘 되어야 승인받는 조건을 채우게되는것같습니다만

승인을 받고나서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어떤 이유로 승인을 받을수있었던건지...

 

어쨋든 저의 블로그는 거진 70개를 채우고나서야 광고허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글이 70개에 다다를수록 힘이 빠졌던건 사실이예요.

다른사람들과 비교하면서 제 스스로를 타박하고 옮아매던 저였습니다. ㅜㅜ

왜 나는 안되지..  글의 양이 적은 편도아닌데 말입니다.

글자수가 3000-5000자를 적어야한다는 분들도 있고

10000자를 채워야한다는 고수분들도 계시는 반면에

1000자정도의 짤막한 글을 써내는 분들인데도 금방 승인받는 분들도 계시니까.

더 힘들었고 인내의 과정이었던 같네요.

 

애드센스 책도 몇권읽었었는데

승인받는것도 못해내고있었으니 저에겐 무용지물이었지요.

아얘 접근을 못하고있었으니까요..

 

포기하고 책들을 팔아버리고나서야 승인받았습니다.

마음을 내려놓고 집착을 버리니 된것같습니다.

 

이전글 보기

 

[부자되는 법/애드센스] - 티스토리 초보의 구글 애드센스 첫달 수익 공개 (약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