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인테리어 설계를 하고싶어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1. 실내 공간구성에 흥미를 느껴서 내가 공간구성하는것을 직접 해보고 내가 설계한 그 공간에 머문다면 어떨지 흥미를 느껴서..본인이 머물고싶어하는 카페의 구성. 조명이나 바닥이나 마감재, 공간구성, 액자와 책상, 액자같은 오브제까지도 본인 마음에 들도록 모든것을 구성할 수 있고 제안하는것이 재미있을까싶어서. (카페가 아니더라도 술집도 괜찮고 꽃집의 구성이나 호텔, 고급빌라까지 하나하나 세심한 디테일을 살리면서 하나의 통일된 공간구성을 해보고싶다.
2.실내디자인과를 나왔기때문에. 과제도 너무 힘들었고 학교를 다니는 동안 꿋꿋하게 버틴것이 자랑스럽고 그래도 해왔던것들을 이용해서 일한다면 일할맛나겠다 싶어서. (실내디자인과와 환경조경 등 인테리어 설계관련학과는 특히나 더 빡세서 1학년으로 모두 잘 지내다가 1학년 2학기가되면 1/4이 자퇴하거나 휴학합니다. 졸업할때까지도 자퇴하거나 학과를 옮기는 친구들이 계속있어서 막학기에는 처음 1학년이었을때 학생수의 절반도 못미치죠. 어느학과나 밤샘 야간작업은 있으나 도면치는것을 이해하기 어렵거나 공간을 머릿속으로 그리는데에 힘들다면 계속해서 배워나가기 어렵습니다.)
대부분이 1에서 2로 전향되거나 혹은 2에서 1로 되는 경우도 있겠지요.
어디서 어디로가던간에 공간을 머릿속으로 구현해내는 능력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내가 지금 손에 들고있는 타일이 한쪽벽에 다다다닥 붙는다면 어떨지, 주변과 밸런스가 맞을지 이 타일의 컬러로인해 주변에 미치는 영향은 어떨지. 벽 마감뿐만아니라 바닥과 천장까지 구성해보는거죠.
실내의 구획을 나누고 공간을 구성해서 마감재를 넣고 천장구조물을 넣고 바닥에 단차를 주는 모든 설계과정과 실시설계는 하나의 퍼즐은 맞추는 것과 같습니다. 육면체의 퍼즐을요.
한쪽면 맞추고 다른 부분들이 딱 들어맞게하기위해서 맞춰놓았던 벽을 유지하면서 변형시킵니다.
변형시키면서 업그레이드 되기도하고 다운그레이드되기도하죠. 전체의 조화를 맞추기위해 다른 부분들을 동시다발적으로 맞추어가는 과정이기때문에 애써서 그려놓았던 도면들이 그저 종잇장이되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하죠. 인테리어 도면이 건축도면과 맞지 않는 일이 가장 커요.
(건축도면의 예시)
건축도면과 맞지않아서 본래의 도면을 갈아엎는일을 왜 하냐구요?.. 그렇게 말할수도 있겠습니다. 하하..건축도면과 맞지않아서 야근을 하게되는데요. 신축공사의 경우 건물이 아직 올라가지 않은상태로 설계가 들어갑니다.
건축도면이 어느정도 짜여지면 내부 인테리어설계가 시작되죠. 건축사에서도 완전한 수정이 필요없는 도면을 한번에 내놓는게 아닙니다. 한번 두번. 세번. 여러번 건축주의 요구대로 수정사항을 반영하고 구조검토도 받아가며 도면은 계속 업그레이드 되어갑니다.
동시에 실내디자인 설계가 들어가게됩니다. 건축도면이 완성되고 건물을 올리고있을때부터 시작하면 되지않느냐고요? 그렇게되면 늦습니다.
건축주는 건물건축이 완료됨과 동시에 내부공사가 바로들어가길 원합니다. 건축공사가 끝나고 내부공사까지 끝나고나서야 그때부터 돈이들어오기 시작할테니까요.
어쨋든 건축공사가 완료되고나서도 변동은 있습니다. 도면과 실제치수가 같은지 공사현장으로가서 내부치수를 재야하거든요.
실측하는 과정까지 거친후에 수정작업이 시작되는것을 실시설계라고 해요.
여러 회사에서 기본설계도면을 내놓으면 그중에서 건축주는 디자인을 고려하여 기본설계도를 채택합니다.
채택이끝나면 어떤업체에서 공사를 할건지 다같이 모여서 입찰이 시작되죠. 디자인은 이미 나왔으니 건축주는 가장 낮은값에 공사를 하고싶어하겠죠. 공사를 따내게되면 실시설계가 들어가는거랍니다.
여차저차하는 과정을 거쳐가면서 짧게는1개월에서 길게는 1년반까지.. 프로젝트는 끝이 안납니다.
공사가 완료되고나면 준공도면파일과 보험증권 공사에 들어갔던 모든 자재들을 입력해놓은 파일 등 제출해야한답니다.
인테리어 업계에서 도면을 치면서 비교적 큰돈을 버는 방법은 프리랜서로 일하는것입니다.
회사의 한낱직원으로 일하는 것이라면 생활비를 버는정도밖에 못벌죠. 장점으로는 몇년쉬다가 다시 와도 일할수 있다는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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