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꽃 [스토크]
깊고 은은한 향기가 나는 스토크 (스톡) 꽃을 받았습니다. 스토크는 보라, 핑크, 화이트 심지어 노랑색까지 다양하다고 하네요 ^^ 수국처럼 팔랑팔랑 얇은 꽃잎이 달려있지만 차이점은 꽃잎의 수가 훨씬 많고 풍성하답니다. 줄기도 어찌나 물을 많이먹은건지(?) 도톰하고 생기가 넘치고 예쁘더라구요. 나중에 꽃집하는 지인에게 물어보니 물을 많이먹은건 딱히 아니고 스토크가 원래 좀 줄기가 굵고 싱싱하대요. 줄기를 만져보면 마치 수분크림을 바른 양, 촉촉하고 싱그러워요. 꽃잎에서도 수분이 느껴지는 느낌이 드는데, 햇빛을 받으면 잎사귀가 반짝반짝 은은하게 빛이 나서 더 예쁜것같네요. 지금은 거꾸로 매달아서 꽃을 말려 보관하고있지만 이 사진을 보니 그때의 아름다움이 여전히 느껴지네요. 김연우의 '여전히아름다운지'라는 노..
일상의 싱그러움
2017. 11. 8. 20:51